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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좋은 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
작성자 빌랩운영자 (ip:123.214.27.134)
  • 평점 0점  
  • 작성일 201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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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811

좋은 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좋은 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
- 콜레스테롤에는 좋고 나쁨이 없습니다. -
 
HDL콜레스테롤(이하 HDLC)을 보통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LDL콜레스테롤(이하 LDLC)을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하죠. LDLC가 높으면 위험하다고 하고 반대로 HDLC가 높으면 건강하다고 보통 얘기합니다. 어떤 이유로 콜레스테롤에 좋은 것이 있고 나쁜 것이 있을까요? 이유는 없습니다. 우리가 잘못 부르고 있는 것이 이유입니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약 140gram정도 있고 핏속에 약 6gram이 있습니다. 피속에 콜레스테롤이 매우 적음에도 불구하고 혈중콜레스테롤을 중요하게 다루는 이유는 얘가 너무 많으면 혈관에 끼어서 동맥경화증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LDL은 유조차다.
우리 몸의 모든 장기가 다 콜레스테롤을 만들어 자기가 씁니다. 그런데 상처난 장기나 코티졸 같이 콜레스테롤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장기는 자기가 다 못만들기 때문에 누군가가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바로, 간이 그 일을 합니다. 간은 소장과 더불어 콜레스테롤을 만들어서 피를 통해 다른 장기에 줄 수 있는 유일한 기관입니다(?). 그런데 지방인 콜레스테롤이 물인 피에 바로 섞이지는 못하므로 피속에서 콜레스테롤을 운반할 운반체가 필요한데 그 단백질의 이름이 LDL입니다. 간에서 만들어져 말초장기로 가는 콜레스테롤은 LDL에 탑승해서 가야 합니다. LDL에 담겨져 있는 콜레스테롤을 LDLC 라고 합니다. 적당하면 참 좋은데 너무 많으면 혈관벽에 들어가 동맥경화증을 유발하므로 그냥 편하게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합니다.
 
 
HDL은 청소차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쓰다 남은 콜레스테롤은 어떻게 할까요? 간을 제외하곤(뇌는 별개입니다) 콜레스테롤을 제거할 수 있는 장기는 없습니다. 콜레스테롤이 너무 많이 쌓여 있으면 세포는 죽습니다. 그러니 남는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보내주어야 합니다. 이때 HDL이라는 청소차가 필요합니다. 남는 콜레스테롤은 HDL을 타고 간으로 가서 분해됩니다. 이 때 HDL에 담겨지는 콜레스테롤을 HDLC라고 합니다. HDLC가 많으면 이 청소작용이 왕성할 거라고 '쉽게 생각해서' HDLC를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합니다.


 
 
HDL의 콜레스테롤이 LDL의 콜레스테롤 보다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선한가?
아니죠^^. 방향만 다릅니다(간에서 말초, 말초에서 간 -그림보세요). 다 같은 콜레스테롤입니다. HDL의 콜레스테롤도 혈관벽으로 타고 가서 동맥경화를 일으킵니다. HDL이 제 기능을 못하면 그러는데 당뇨병이나 만성 염증이 있는 사람의 HDL은 청소기능을 못하고 오히려 혈관에 불을 붙입니다.
 
 
LDLC가 많으면 나쁘다. 그렇다면 HDLC가 높으면 좋고 낮으면 안좋은가?
옛날엔 그런줄 알았습니다. HDLC이 높으면 심장병 위험이 낮다고 하고 낮으면 높다고 겁을 주었습니다^^. 지금도 HDLC가 낮으면 대충 위험하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바뀌었습니다. 옛날엔 HDLC가 낮으면 청소작용이 떨어졌다고 해서 약이나 식사로 HDLC를 높이는 시도를 했는데 장미빛 성공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대반전! 별 효과가 없는 것입니다. 실재 HDL의 청소작용은 전체 청소작용의 20% 도 안됩니다. 그런데도 왜 지금도 HDLC가 낮으면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할까요? 그건 HDLC가 낮은 것이 근본적으로 나쁜 생활습관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강아지 기분 좋게 하기..
강아지가 기분이 좋으면 귀가 쫑긋 서고 꼬리가 말려 올라갑니다. 기분좋음 - 귀쫑긋 -꼬리 말림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강아지가 어느날 기분이 몹시 안좋아요.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강아지의 꼬리를 말고 귀를 쫑긋 잡아 세우면 강아지 기분이 좋아지겠구나^^. 그래서 어거지로 강아지의 귀를 세우고 꼬리를 마구 말았답니다. 강아지 기분이 좋아졌을까요?
 
 
HDLC의 오류. 원인이 아니라 결과이다.
HDLC는 강아지의 기분이 아니라 말아 올라간 꼬리입니다. 기분이 좋을 때 나올 수 있는 하나의 현상이라는 뜻입니다. HDLC가 높아서 건강한 것이 아니라 건강하니까 HDLC가 높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건강한 체형, 건강한 식습관을 하면 대부분 HDLC가 올라가 있습니다. 반대로 건강하지 않으면 HDLC가 떨어집니다. 과식, 음주, 운동부족, 흡연 등을 하면 HDLC가 떨어집니다. 이런거 놔두고 단순히 약으로 HDLC만 올려주는 것이 무슨 효과가 있겠습니까? 개 꼬리만 어거지로 말아 올린 겁니다.
 
 
무엇이 HDLC을 떨어뜨리는가? TG, TG, TG!!
TG가 높으면 HDLC는 떨어집니다. TG를 낮추면 HDLC가 올라갑니다^^. 결국 TG가 HDLC 를 조종합니다. 그렇다면 TG는 왜 올라갑니까? ... 음주, 과식, 비만, 운동부족, 스트레스... 온통 건강하지 않은 생활입니다. 그러면 HDLC 가 떨어집니다. 반대로 운동을 하거나 살을 뺴거나 균형잡힌 생활을 하거나 하튼 건강한 삶을 살면 TG는 정상이 되고 HDLC는 올라갑니다. HDLC는 TG의 반영입니다. HDLC은 일종의 그림자입니다.
 
HDLC가 낮으면 삶을 돌아보세요.
HDLC가 낮을 때 위와 같은 삶을 살지 않았나 반성하면 됩니다. 균형잡힌 삶을 살면 대부분 HDLC가 정상이 됩니다.
물론 건강하게 사는데도 HDLC가 낮은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총콜레스테롤(TC)이 낮은 경우입니다. 총콜레스테롤이 낮으니 HDLC도 낮습니다. 이건 별로 큰 문제가 아니니 잊고 사세요^^.
다른 글 --> http://blog.naver.com/lipidchoys/220027416564

결론
 
HDLC가 낮고( 남자 <40, 여자<50), TG가 150 이상이고 과식, 음주, 흡연, 비만 등이 있으면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런 거 하나 없고 단지 HDLC만 낮으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반대로 HDLC높다고 맘대로 살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팁) HDL에 대한 이론은 지금 이 순간에도 굉장히 획기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대중적 설명이나 의학적인 가이드라인은 최근의 연구성과를 따라갈 수 없기 때문에 이 글의 내용과 다를 수 있습니다. 가려 들으세요^^


출처 닥터 조홍근의 알기 쉬운 당뇨병, 심장병 이야기

       http://m.blog.naver.com/lipidchoys/220005646052 




 

첨부파일 콜레스테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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